◎교통토론회서 원제무교수 주장기존 택시제도를 고급택시와 일반택시로 2원화하고 개인택시의 비율을 전체의 60%에서 80%까지 늘리는 한편 주행료와 기본요금의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5일 하오 교통개발연구원(원장 최규영)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개최한 「택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서울시립대 원제무교수는 「택시문제의 혁신적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보는 정책설정을 지양,요금 인상과 택시고급화를 통한 택시수요억제,지하철·버스로의 승객전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교수는 그 방안으로 6대 도시의 여건이 좋은 업체별로 보유대수의 10%정도를 요금이 비싸고 예약·화출기능을 갖춘 고급택시화할 것을 제의했다.
원 교수는 또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본료대 주행료산정의 비율을 현행 10대 4.4에서 최소한 10대 7로 늘려 정거리주행 기피현상을 막고 승객수와 화물소지여부에 따라 추가요금징수 또는 활증시간대 확대(밤10시∼상오6시)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현재 수립중인 택시종합 개선대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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