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북경 국제전총의약학술대회(10월18일∼22일)에 참가했던 한국대표단이 이 대회에 참가했던 북측대표와 만나 민간차원에서의 남북학술교류에 공동합의한 것으로 4일 밝혀졌다.이 대회에 참석한 서울시 한의사협회 임덕성회장 등은 최월리 중국 중의학회 회장겸 중조 우호협회 외장과 장소서 중국국가 중의학 관리국 외사사장의 중재로 지난달 21일과 22일 두차례에 걸쳐 북한의 최창식 보건부 부부장과 남북한 의학자로서는 첫접촉을 가졌다.
북경 경륜호텔 1030호의 최부부장 숙소를 방문했던 임회장 일행은 ▲남북 상호 한의학 학술정보 및 인적교류 ▲남북한 한약재 직교역활성화 ▲한의학의 국제화를 위한 서울·평양·북경·대북·동경 등 5개 도시를 주축으로 한 연례 학술대회 순환개최 및 WHO 산하 국제 한의학 기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북한측은 동양의학 학술대회 개최와 국제한의학 기구 설립에는 찬의를 표명했다고 임회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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