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전남 순천 강남여고(교장 김재화·64) 학생 1천5백여명은 전교조 신문을 배포하고 민주적인 인사위원회 설치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교사 2명을 학교측에서 징계하려는데 항의,4일 상오9시께부터 이 학교 운동장에 모여 「징계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인후 낮12시께 정문에서 2백여m 떨어진 순천산재병원앞 도로까지 진출,시위를 벌였다.학교측은 지난달 2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인사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한 이 학교 정웅(51·국어) 정권섭교사(29·독어)를 징계하려 했으나 두 교사가 출석을 거부하자 5일 다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었다.
학교측의 징계철회 등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4일 현재 3천여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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