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털자”등 선동·욕설담아【로스앤젤레스=연합】 한·흑갈등이 풀리지 않고 흑인강도들의 총에 교포들이 잇달아 숨져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기정상의 흑인 랩가수 아이스 큐브가 교포들을 경멸하고 한·흑갈등을 조장하는 내용의 「블랙코리아」라는 노래를 발표해 물의를 빚고 있다. 「블랙코리아」는 아이스큐브가 최근에 발표한 「사망증명서」라는 앨범에 수록된 21곡중 하나로 폭언과 욕설이 난무하는 노래로 가사에는 ▲그들(교포)의 상점을 털어 직장을 얻자 ▲전국적인 보이콧의 타깃이 될것이다 ▲흑인들을 먼저 존경하라,그렇지 않으면 가게를 불태우겠다 ▲두고보자 너희들도 한국의 빈민가 출신이니까 등의 경멸적이고 선동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사망증명서」는 모두 1백만장이 제작돼 수일 전부터 판매되고 있는데 한인업주에 의해 흑인들이 사살됐던 존슨마켓과 엠파이어마켓 등이 있고 흑인 밀집지역인 중남부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급속히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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