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0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본동 삼호아파트앞 2차선 도로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KBS 성우 경진호씨(28·서울 마포구 합정동 404)가 서울3 드5669호 회색 쏘나타승용차(운전사 김태수·40)에 치여 숨졌다.경씨는 이날 택시를 잡기 위해 차도에 내려서 있다가 변을 당했는데 경찰조사 결과 사고운전자 김씨 역시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사고직후 그대로 달아났다가 이날 하오7시께 자신의 집에서 붙잡혔다.
경씨는 지난 81년 KBS 성우 전속 21기로 입사한 뒤 제1 라디오의 「즐거운 우리집」 등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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