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소네·다케시타등 자민고문 추대따라【동경=문창재특파원】 나카소네(중증근강홍)와 다케시타(죽하등) 전 일본총리가 자민당 최고고문에 추대돼 리쿠루트 사건 관련 정치인들이 사실상 전면복권 했다.
미야자와(궁택희일) 자민당 총재는 1일 두 전 총리에게 최고고문 취임을 요청,수락을 얻음으로써 이들은 리쿠르트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이후 처음으로 당의 공식직책을 갖게됐다. 총리 재직중 리쿠르트사로부터 미공개 주식을 특혜배정 받았던 최고 책임자들의 복권은 관련자들의 각료임명 길을 터준셈이어서 일본언론이 크게 주목하고 있다.
이에앞서 록히드 사건에 관련돼 유죄판결을 받았던 와타누키(면관민보)의원이 당 간사장에 모리(삼희랑)의원이 정조회장에 임명돼 정치윤리 문제가 제기됐었다. 오는 5일 의회에서 차기총리로 지명될 미야자와 총재는 와타나베(도변미지웅) 전 정조회장을 부총리 겸 외무장관에 임명하는 등 리크루트 관련 의원 3∼4명을 각료에 임명할 예정이어서 정치스캔들 관련자들이 당과 정부의 요직을 모두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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