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 출입기자단이 추석을 전후해 제약 제과 화장품 등 업계와 단체로부터 추석떡값 해외여행 경비 명목으로 8천여만원을 받아 나눠쓴 사실이 밝혀졌다.기자단 운영위원 등에 의해 밝혀진 내용은 대우재단,현대그룹의 아산복지재단 등 두곳으로부터 해외여행경비 명목으로 1천5백만원씩 3천만원,제약 제과 화장품업계와 약사회로부터 5천8백50만원 등 모두 8천8백50만원을 받아 일부 기자들의 해외여행(9월30일부터 8박9일) 비용과 기자단 19명에 대한 추석 떡값,해외여행을 가지 않은 기자들의 제주도 여행경비 등으로 썼다는 것이다.
◎본사기자 관련여부 철저조사/재발없도록 자정노력에 최선
한국일보사는 본사의 출입기자가 기자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보사부 출입기자단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빚고 있는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본사는 이번 사건에 본사 출입기자의 관련여부를 철저히 조사,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파헤치고 시정하는데 앞장서야할 언론종사자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로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본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자정노력을 더한층 기울일 것을 독자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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