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하이다르·압둘·샤피 팔레스타인 수석대표와 파루크·알·사라 마드리드 중동평화회담의 연설문 요지다.팔레스타인에서 자유와 독립을 요구하며 투쟁해온 인민들의 대표로 지금 이 자리에 섰다. 기독교 회교 유대교가 인권 정의 자유를 희구하는 새로운 흐름의 발걸음이 바야흐로 시작되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과 존중을 근간으로 하는 에너지를 파괴가 아닌 평화의 목적에 활용해야 한다. 팔레스타인은 명예와 힘과 희망으로 평화를 희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치적으로 무시돼왔고 중오의 대상으로 치부돼왔다.
인티파다(반 아스라엘 투쟁)의 노력은 짓밟힌 권리를 찾으려는 우리의 의욕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과묵,침묵해왔지만 지금부터 역사에 대해 용기를 가지고 발언한다. 그동안 우리들의 진실한 노력이 많이 왜곡 돼왔지만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일 뿐이다. 팔레스타인 땅에서 수세기에 걸쳐 살아오는 동안 형성된 노래와 시 그리고 슬픔 등은 우리에겐 피처럼 소중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의성초대는 우리 일부에 국한되었는데 이것은 우리들의 동일성을 업신여기는 처사로서 여기 우리는 전 팔레스타인인의 권리를 대표한다.
이 입장은 국제사회에서도 기본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부인하려는 나라가 있다. 우리들은 억압받고 점령상태에 있지만 어디에 있어도 팔레스파인인은 단 하나다.
우리는 주권독립을 목적으로 하지만 안정보장과 번영의 기초로서 팔레스타인과 요르단 국가연합을 향해 걸음을 옮길 용의가 있다.
우리는 계속 고통을 당하고 있다. 수천명이 지금도 감옥에 있다. 그들을 석방하라. 지난 12년간 어린이 3분의 1이 살해됐다. 투옥되고 땅과 물을 빼앗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그렇게 쉽게 평화를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점령지내 유대인 정착드라이브는 지금 당장 중지돼야 한다. 평화는 토지가 몰수된 상황에서 달성될 수 없다.
이스라엘 국민에게 직접 호소한다. 희망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의 약속된 땅에서,국제적으로 인지된 안전보장에 상호의존해 살아야 한다.
점령자는 억압을 계속하고 있다. 점령에 의해 모든 우리 자식들은 억압의 도구가 되어,우리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 우리는 항구적인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며 이스라엘 점령지의 종식을 촉구한다.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은 연합국가에 의한 번영과 안전보장을 비라고 있다. 팔레스타인인은 지난 88년 11월 팔레스타인 민족평의회를 기점으로 평화드라이브가 시작됐다. 안보리 결의안 242호,338호에 기초한 것이다.
알제리,튀니스 회의에서 우리들은 이 역사적인 평화회담 참가를 결정하였다. 팔레스타인의 역사는 유린되고 속박을 당했다. 이제 팔레스타인인들이 바라는 것으로 국제적 보호하에 국제기구에 의해 결정된 제결정의 실현이다.
팔레스타인 행정기구를 이행하고 현재와 같은 불균형 상태를 지향하며 정착촌 건설 및 토지접수를 즉각 중지,상호신뢰가 생길 수 있는 태도를 보여야한다.
이것이 진전되지 않으면 2국간 및 다국간 교섭은 의미없게 될것이다. 우리는 평화를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이 평화 프로세스에 우리는 관여하고 있다. 세계의 목전에서 말한다. 우리가 혼신의 힘을 다해온 것은 이 성스러운 권리를 확립하는 것이다.
아라파트(PLO)의장은 유엔연설에 이렇게 말했다. 『올리브가지를 높이 울려라. 올리브가지를 떨어뜨리지 말라』고.
◎샤라 시리아 외무 중동회담 연설
평화와 영토의 강점은 공존할 수 없다.
이스라엘이 전쟁과 힘을 통해 점령한 모든 영토,즉 골란고원,요르단강 서안,예루살렘,가자지구 등은 한치도 남김없이 정당한 소유자에게 반환되어야 한다.
평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모든 아랍 영토는 이스라엘의 점령에서 벗어나야 하며 팔레스타인의 자결권이 인정되어야 한다.
특히 평화회담이 시작된이후 점령지역에서 정착 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진정한 평화를 원하지 않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이다.
마침내 세계는 이스라엘만이 홀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평화를 위한 노력에 저항하고 있음을 인식해 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무력으로 남의 영토점령을 영구화하려 하고 있다. 전세계인은 이제 이스라엘이 팽창주의에 기초한 무모하고 낡아빠진 이데올로기와 정착촌 건설 및 수세기동안 살아온 땅에서 아랍인들을 내쫓는 행위를 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유일한 목표인 점령과 합병의 영구화를 정당화하려는 빈껍데기의 변명과 모순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믿는다. 우리는 이제 모든 당사자들 침략자와 피해자가 다시 오지 않을 역사적 기회,즉 수십년간 지속돼온 파괴적 갈등의 종식과 항구적이고 포괄적이며 정당한 평화구축을 위한 역사적 기회의 문턱에 와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아랍국가들은 중동지역에서 정당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하기위해 애쓰는 공동후원자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번 회의개최에 응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우리의 회의참여를 향후 이 회의에 이어 열릴 여러 위원회에서 비타협적인 태도를 견지해도 무방하다는 허가증으로 해석한다면 이는 중대한 오산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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