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는 내년부터94학년도부터 육군사관학교에 첫 여자사관생도가 입교하고 각 대학에 설치돼 있는 ROTC(학생군사훈련단)도 빠르면 내년부터 여학생들의 지원을 받게 된다.
1일 군관계자에 의하면 군조직에서의 우수여성인력 활용증대를 위해 이제까지 남자들로만 입학·지원자격을 제한했던 육군사관학교와 ROTC를 선진외국 등과 같이 여학생들에게 개방키로 방침을 확정하고 여학생 입교에 대비한 관계법령 개정검토 및 여학생 숙소 등 시설신축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군관계자는 이날 『빠르면 94년,늦어도 95학년도 신입생부터 육사에 여학생 신입생을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밝히고 『여자생도 숙소가 필요하게돼 최근 기존 생도 숙소를 철거,남학생과 여학생의 별도시설이 들어설 새 사관생도 숙소건립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육사측은 『여학생 입교인원은 2∼3명 등으로 모양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기별입학생(2백50명)의 일정비율을 여학생으로 충원하는 방법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 군관계자는 또 전국 72개 대학에 설치돼있는 ROTC도 빠르면 내년중 지역별로 사범대학을 선정,여학생 지원을 허용토록 할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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