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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소 신탁통치 요청/이 “요르단과 평화협정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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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소 신탁통치 요청/이 “요르단과 평화협정 용의”

입력
199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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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회담 1차회의 폐막/쌍무회담 내일 마드리드【마드리드 외신=종합】 중동평화 회담 1차 전체회의는 3일간의일정중 마지막날인 1일 이스라엘·아랍국 등 관련 당사국들이 이스라엘 점령지 문제 등 쟁점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폐막됐다.

1차 전체회의는 회담성패가 사실상 판가름날 이스라엘­아랍국간 1대 1 쌍무회담을 3일 마드리드에서 속개키로 결정했다.★관련기사 5면

이날 제임스·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폐막연설을 통해 『이번 주말 당사국간 쌍무회담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아라위팔레스타인 수석대변인은 회담 장소가 마드리드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팔레스타인 대표로 참석중인 압델·샤피는 모든 이스라엘 점령지역을 미소양국이나 유엔의 신탁통치하에 둘것을 요청했다.

샤피 대표는 『팔레스타인인들은 공정하고 합법적인 평화가 성취될때까지 미소양국이 자신들의 생명과 영토를 보호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여전히 「중동지역에서의 쌍무회담 개최」를 주장했으며 알·샤라 시리아 외무장관도 『주말에 이스라엘과 만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말해 쌍무회담의 마드리드 개최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실정이다.

【마드리드 AP 연합=특약】 이츠하크·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1일 마드리드에서 폐막된 중동평화 회의 전체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요르단과 평화협정을 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샤미르 총리는 이날 15분간의 반박연설에서 팔레스타인과 시리아를 맹비난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요르단과는 쌍무협정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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