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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생 5백여명 가두 화염병시위/경희대 2백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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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생 5백여명 가두 화염병시위/경희대 2백명도

입력
1991.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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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생 5백여명은 31일 하오4시30분께 교내 사회과학관앞 광장에서 「10·28 건대항쟁 5주년 기념식」을 가진뒤 『한미 전시접수국 지원협정(WHNS) 체결반대』 등 구호를 외치며 교문밖으로 진출,화염병 2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학생 2백여명은 김남식군(19·물리 1) 등 9명이 연행되자 하오6시께 관할 동부경찰서 앞에서 2시간여 동안 화염병 시위를 계속했다.

경희대생 2백여명은 이날 하오3시20분께 경찰에 연행된 총학생회 정책위원회 의장 오현철군(24·법학 4)의 석방을 요구하며 교문밖 1백m까지 진출,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화염병을 던지며 1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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