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강병태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정책과 관련,『북한이 스스로 생존에 대한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한국은 북한주민들의 생활향상 등 북한체제의 유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1일자 독일의 디차이트지가 보도했다.노 대통령은 권위있는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한국의 목표는 북한의 급격한 붕괴가 아니라,점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전제,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독일과 같은 흡수통일방식은 북한을 극도의 의심과 우려에 차게만들것』이라며 『북한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국내문제 간섭 등 공산체제에 위협이 될 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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