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들 분석… “전임자보다 독립·사무적”【워싱턴=연합】 미야자와·기이치(궁택희일) 신임 일본 총리는 미국에 대해 전임자들 보다 훨씬 사무적이며 독립적인 입장을 취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언론들이 28일 전망했다.
이들은 미야자와총리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미국을 잘 아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친미파가 아니며 통상마찰 등 미일 관계를 처리하는데 다소 부담스런 상대가 될것이라는 논조를 보였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그가 청년시절 미국을 방문했을때 전쟁을 벌일경우 일본이 이길수 없음을 깨달았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가이후 전 총리가 NO를 말하지 못하는 사람인 대신 미야자와는 「NO를 말할 수 있는,그러나 YES도 많이 얘기하는 사람」이라고 비유했다.
이 신문은 또 미야자와가 미국에 대해 열등감을 품고 있지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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