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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과 다투던 누나/휘발유 분신 둘다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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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과 다투던 누나/휘발유 분신 둘다 중태

입력
1991.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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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창배기자】 28일 상오11시50분께 부산 동구 범일4동 825 자성대아파트 D동 406호 허규씨(56·신발제조업) 집에서 대입3수생인 허씨의 장녀 선경양(23)이 대학입시 문제로 재수생 동생 창호군(20)과 다투다 휘발유를 자신과 창호군에 끼얹고 분신,남매가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중이나 중태다.경찰에 선경양은 동생과 다투다 홧김에 3백여m 떨어진 주유소에서 휘발유 1.5ℓ를 사온뒤 창호군과 자신에게 끼얹고 성냥불을 켜 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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