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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또 부녀자 폭행사건/경찰 호송속… 범인 현장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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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또 부녀자 폭행사건/경찰 호송속… 범인 현장검거

입력
1991.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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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강간 피살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부녀자 호송작전까지 벌이는 화성에서 강간미수사건이 또 발생했다.26일 하오8시께 경기 화성군 향남면 도이리 동심연립주택에서 1백여m 떨어진 인삼밭에서 귀가하던 이모양(16·H여상 1년·화성군 향남면)을 강제추행하려던 김동균(26·무직·화성군 향남면 발안리 130)가 순찰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발안전신전화국 뒤편 공중전화부스에서 전화를 걸고 귀가하던 이양을 7백여m 뒤쫓아가 인삼밭에서 벨트로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뒤 강제추행하려다 이양의 반항하는 소리를 들은 순찰경관에 붙잡혔다.

화성경찰서는 27일 김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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