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한 우리대표단 일행 90명이 25일 상오 평양을 출발,판문점을 거쳐 이날 하오 서울로 돌아왔다.정원식 국무총리 등 우리대표단 일행은 이날 상오8시10분 숙소인 백화원초대소를 출발,특별열차편으로 개성에 도착한뒤 하오1시10분 판문점 우리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이연택 총무처장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
우리측 이동복 대변인은 평양을 떠나기에 앞서 출발성명을 내고 『이번 회담에 단일 합의서한을 채택키로 함으로써 큰진전을 이룬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번영된 통일조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디딤돌을 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한편 정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 분명한 변화가 오고있음을 느꼈다』면서 『이번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던 것은 우리측의 전향적 자세와 함께 북한의 변화가 융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로 돌아와 KBS·MBC 등 양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뒤 『남북간에 점진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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