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안 반대땐 용서않을 것” 위협/“남측서 분열영구화에 악용” 비난○…북한은 24일 한국측이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반대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를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위협.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이종구 국방장관이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에서 다자간 국제조약 체결없는 한반도만의 비핵지대화는 무의미하며 미국의 핵우산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데 트집,이는 『북남간의 대화를 통해 평화와 통일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입장표현』이라고 주장.
○…북한은 24일 제4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측이 이 회담을 분열영구화에 악용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
내외통신에 의하면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한국측이 남북 고위급회담서 남북관계 개선과 신뢰구축을 강조하면서도 주한미군 철수와 「핵무기」 철수문제에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는 『남조선 당국자들이 제4차 북남 고위급회담을 또다시 분열영구화에 악용하려고 미리부터 책동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변.
북한의 이 방송은 지난해에 열린 3차례의 고위급회담이 결실을 거두지 못한 것도 한국측이 회담에 앞서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했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진행중인 제4차 회담에서도 한국측이 「평화와 통일에 대해 부당한 입장과 자세」를 견지하고 있음을 드러내주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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