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기자】 경성대 총학생회(회장 이기택·물리 4)가 유수현총장과 정원룡 학생처장 등 5명을 폐수무단방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해 학내분규가 확대될 조짐이다.총학생회는 22일 하오 교내운동장에서 「실험폐수방류 책임자처벌 및 학원탄압 규탄대회」를 갖고 유 총장 등 학교측 관계자들의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내기로 결의했다.
학생들은 고발장에서 『진리와 정의의 산실인 학원에서 유독폐수를 무단방류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진상조사와 책임자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들어 4차례의 화재가 발생했는데도 교내에 화재예방시설이 전혀 없어 1만여 학생들이 대형사고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고발장도 함께 제출키로 했다.
한편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하오6시께 부산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나 시간이 늦어 검찰이 반려,23일 상오 다시 접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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