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2일 학내소요가 계속되고 있는 창원 기능대학에 대해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폐교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노동부 관계자는 『창원 기능대학이 21일에도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농성을 벌이는 등 사태가 개선되지 않아 지난 19일 이미 공고한 대로 휴업조치를 내리려 했으나 황인갑학장이 21일 사표를 제출,휴업고시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초 방침대로 학교시설물을 폐쇄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지만 이 학교 재학생 4백72명이 이미 자퇴원을 제출한데다 앞으로도 사태의 해결전망이 불투명해 최악의 경우 폐교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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