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는 22일부터 4일간 평양에서 열린다.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3차 회담이후 10개월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정원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회담대표 7명과 수행원 33명,기자단 50명 등 우리측 대표단 90명은 22일 상오8시30분 판문점을 통해 평양으로 향한다.
남북 양측은 오는 23일과 24일 평양 인문문화궁전에서 두차례 회담을 갖고 「남북간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다각적인 교류협력 실시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우리측은 특히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기본합의서를 채택한뒤 불가침선언과 통신·통행·통상 등 「3통협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종래입장을 변경,이 3개 문건을 일괄토의하며 명칭도 융통성있게 조정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