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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구촌경제/특파원 리포트)

입력
199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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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익 감소예상… 평성경기 끝날듯최장기 호황기록을 세운 일본의 헤이세이(평성) 경기도 내리막길에 접어든 것 같다.

일본 경제신문사가 최근 발표한 제조업체 상위 1백개사의 내년 1·4분기 경상이익 예상 조사에 의하면 올 1·4분기에 비해 경상이익이 8.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금까지의 호경기를 지탱해온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 현상이 둔화된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직접적으로는 버블(물거품) 경제의 파탄으로 개인소비에도 그늘이 드리워져 자동차·가전제품 업계의 수익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조사에 의하면 상위 1백개사의 내년 1·4분기 예상매출액은 92조8천7백74억엔으로 올 1·4분기보다 다소 늘어나지만 경상이익은 4조1천6백21억엔에서 3조7천4백66억엔으로 8.8%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동경=문창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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