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서 「산업쓰레기 소각장」 설치 몸살전세계적으로 산업쓰레기 처리문제가 발등의 불이 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로렌지방에서는 최근 산업쓰레기 소각장설치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룩셈부르크와 독일에 인접한 프랑스 북동부 로렌지방의 모젤주의 경우 최근 쓰레기처리 회사들이 소각장건설을 제시하고 나섰으나 주민과 환경보호단체의 거센 반대에 부닥쳐 실행에 옮겨지지 못하고 있다.
당초 로렌지방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강·석탄공업 중심지였으나 최근 환경오염 등이 문제가 돼 대체산업 확보에 부심해 왔다.
프랑스에서 배출되는 연간 유해산업쓰레기는 약 4백10만톤으로 이중 2백만톤은 배출기업 자체에서 처리하고 1백만톤은 쓰레기장에 버려지며 나머지 1백10만톤은 처리전문회사에 맡겨지고 있는 실정이다.<파리=김영환특파원>파리=김영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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