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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J파 두목 둘 수배/8차례 걸쳐 집단난투극 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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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J파 두목 둘 수배/8차례 걸쳐 집단난투극 조종

입력
1991.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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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최대폭력배【광주=김승일기자】 광주지검 강력부(남충현부장·홍준호검사)는 18일 전남 목포 백제관광호텔 사장 여운환씨(37·광주 북구 두암동 현대아파트 105동 1503호)와 광주 학산실업 사장 현희홍씨(36·동구 운림동 라인아파트 101동 1004호) 등 2명을 광주·전남지역 최대폭력조직인 국제PJ파 두목으로 지목,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검찰은 『여씨 등이 지난 86년부터 국제PJ파를 조직,조직원 1백여명을 이끌어 왔으며 자신들은 표면에 나서지않고 이미 구속돼 징역 3년8월을 선고받은 부두목 김길룡씨(34)를 통해 조직을 지휘하면서 지금까지 콜박스파,무등산파 등과 8차례에 걸쳐 집단난투극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여씨의 경우 목포 백제관광호텔과 슬러트머신장 2개,경승주택건설 등을,현씨는 광주 라세느나이트클럽과 학산실업 등을 각각 경영하면서 모은 막대한 자금으로 폭력조직을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내사가 시작된 지난 7월 여씨가 독일로 출국했고 현씨도 잠적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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