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입을 주도했던 기계류의 수입증가세가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18일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8월중 전기·전자를 제외한 기계류 수입은 16억8천2백48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14.4% 줄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3.3% 증가에 그쳤다.
기계류의 수입증가세 둔화는 최근 시중 실세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자동화설비투자 및 시설개체투자의 부진으로 일반산업기계의 수입감소와 함께 항공 및 특수선박의 수입이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됐다.
8월중 기계류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한 13억2백18만달러에 달해 기계류의 무역수지적자도 전달의 9억5천8백50만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3억8천30만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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