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 특수대는 17일 어린이를 학대,곡예를 가르쳐 돈을 뜯어온 곡예사들을 또 적발,안부언(38·경기 안양시 안양동 571의 3) 우점미씨(30) 부부와 이공수씨(57·서울 양천구 신월7동 982의 10) 등 3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안씨 부부에게 딸을 넘겨준 대가로 생활비를 받으며 가혹행위를 눈감아온 윤기중씨(50·무직·전남 양광군 영광읍 녹사리)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안씨 부부는 지난해 7월 함께 곡예사일을 했던 윤씨로부터 딸 정아(13) 정은(10) 석순양(8) 3명을 넘겨받아 각목 구타 등 가혹행위를 해 공굴리기 등 곡예를 가르쳐 11월부터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P스탠드바 등 야간업소 6곳에 출연시켜 지금까지 출연료 1억4천여만원을 갈취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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