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개인능력따라 지급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경영실적과는 무관하게 결정되고 있는 높은 임금인상의 악순환이 우리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주요요인중 하나라며 이를 해결키 위한 방안으로 경영성과 및 개인능력에 따라 임금을 탄력적으로 지급하는 성과배분 임금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임금결정 요인 분석 및 새로운 임금체계 개선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작성자 김재원 한양대 교수 등 2명)에서 우리나라의 현행 임금지급 체계는 연공서열 위주로 돼있어 근로자의 생산동기 유발기능을 상실하고 있을뿐 아니라 생산성 이윤 등 개별기업의 형편을 거의 반영치 못해 임금체계 자체가 대외경쟁력을 잃고있다고 지적하고 개선방법으로 성과배분 임금제의 단계적 도입을 주장했다.
연구원은 서구식의 성과배분제를 단번에 시행하는데는 큰 무리가 예상되는 만큼 ①직능급 도입 ②상여금 차등지급 ③이윤배분 등 단계적 점진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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