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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외국인취업 확대”/노 대통령/기능인력난 해소대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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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외국인취업 확대”/노 대통령/기능인력난 해소대책 지시

입력
1991.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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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 2만명도 중기투입노태우대통령은 17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사회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외국인 취업을 최대한 확대토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인 60명을 청와대에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는데 노 대통령이 외국인 취업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과 관련,『정부는 외국인에 대한 기능인력 훈련연수 규모를 현 총 고용인원의 1%선에서 5∼6% 수준으로 늘리고 훈련기간도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외국인 취업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농촌과 공업단지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구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농공지구의 취업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곳 취업인력에 대해 소득세 특별공제와 의료보험요율 인하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국방인력을 산업인력으로 최대한 투입토록 하겠다』고 말하고 『우선 병역특례인력 2만명을 중소기업에 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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