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5일 『돈안드는 선거·질서있는 선거를 기필코 정착시킬 것』이라면서 『정부는 앞으로 모든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엄정하고 단호하게 다스려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10·13 특별선언」 1주년을 맞아 각계인사 2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질서 새생활운동 평가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경고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선거공영제를 강화하고 후보자가 돈을 쓰지 못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해줄 것을 여야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범죄와의 전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범죄소탕을 위해 112순찰제도의 전국적인 확대,첨단과학 수사장비 증강 등 범죄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새질서 새생활운동에 앞장서온 YWCA연합회장 김갑현씨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민간인 2백27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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