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제조공은 21만원 “최저”/고임 비행조종사·교수 2·3위/전직종 평균 50만원/전년보다 15% 올라지난해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중 가장 많은 임금을 받은 직종은 종합병원의 치과의사로 월평균액이 1백61만4천7백27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가장 적은 임금을 받은 직종은 차 커피 코코아제조공으로 월평균 임금이 21만5천3백96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노동부가 전국 종업원 10인 이상 사업체중 4천1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0년도 직종별 임금실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2백83개 전직종의 월평균 임금은 50만1천9백92원으로 전년의 43만4천6백41원보다 15.5%가 올랐다.
이같은 월급여액은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급시기가 불명확한 상여금과 기말수당 등을 제외한 순수 월지급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금액은 해당분야 근로자 전체가 받는 액수를 근로자수로 나눈 것이다.
직종별로는 생산직 근로자가 평균 43만3백46원으로 전년보다 16.1% 올라 가장 나쁜 상승률을 보였으며 서비스직이 37만3백27원으로 16.0%,사무직이 51만8천6백16원으로 14.8%,판매직 41만3천3백35원으로 12.6%,행정·관리직이 1백3만 4천9백41원으로 12.4%씩 인상돼 모두 한자릿수를 넘었다.
고임금을 직종별로 보면 치과의사에 이어 ▲항공기 조종사 1백49만1천6백86원 ▲대학교수 1백32만8천1백62원 ▲의사 1백18만6천4백16원 ▲연예인 90만3천2백77원 ▲자연과학자 81만5천61원 ▲철도기관사 74만6백58원 ▲작가 72만5천4백59원 ▲한의사 68만4천7백50원 ▲미장공 66만3천8백2원 ▲성직자 65만1천36원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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