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시켜 5개 지점 돌며 인출서울 서부경찰서는 13일 자신이 다니는 은행컴퓨터 단말기에 돈을 예금한것처럼 조작한뒤 이를 다른 지점에서 찾아 가로챈 한국외환은행 일산지점 직원 김영택씨(28)와 공범 황순웅씨(27·무직·서울 성동구 군자동 2의 41)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달 20일 상오9시40분께 경기 고양군 일산읍 일산리 542 한국외환은행 일산지점 사무실에서 이틀전인 18일 자신이 개설한 보통예금통장 계좌에 3억5천만원을 입급한 것처럼 컴퓨터 단말기 를 조작한뒤 중학동창인 황씨를 시켜 마포지점에서 현금 1억원을 인출하는 등 서울시내 같은 은행 지점 5군데를 돌며 현금 3억2천6백만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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