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UPI=연합】 서방 선진공업 7개국(G7)과 소련은 13일 서방이 소련에 추가적인 차관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전제조건에 합의했다.G7 재무장관들은 이날 방콕에서 소련 대표들과 회담을 가진뒤 성명을 통해 소련과 소련내 각 공화국들이 국제채무에 대한 지불능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차관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전제조건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소련측이 준수해야할 전제조건에는 ▲광범위한 경제개혁 ▲소 연방과 공화국의 국제채무 상환 확약 ▲현행 및 장래의 재정책임을 해결할 기본구도 마련 ▲소련 경제 및 재정에 관한 정보의 완전한 공개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성명은 또 소련 대표들이 소련의 경제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G7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하고 G7은 소련에 재무차관급 대표단을 파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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