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설물 강제철거 항의/주민 2만여명 큰 불편시내버스 업체인 신진운수(대표 이병훈·56)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9앞 인도에 설치한 배차실·운전사 휴게시설을 강남구청측이 강제철거한데 항의,지난 11일 상오11시부터 288번(개포동신세계 백화점) 시내버스 40여대를 전면 운행중단해 이 일대 주민 2만여명이 12일에도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신진운수측은 『88년 차고지로 매입한 일원동 6의 12일대 1천9백여평이 수서택지 지구로 강제수용돼 불가피하게 배차 및 휴게실을 인도에 설치,이용해온 것』이라며 『환지계획도 없이 토지를 강제수용하고 임시차고 시설을 철거한것은 행정편의주의적 횡포』라고 항의했다.
강남구청측은 『토지수용과 환지문제는 서울시와 토지개발공사 소관 사항』이라며 『구청으로서는 불법설치물을 철거한것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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