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11일 상오11시 서울 성북구 성북동 한국엔지니어클럽에서 재단이사회를 열고 이동녕이사장과 이세무,이승무이사 등 봉명그룹 소속이사 3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같은 결정을 교육부에 통보했다.이 이사장 등 5명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백남억이사(77·전 공화당 의장)를 진원 이사장권한대행으로 선임하고 결원충원 문제는 교육부와 협의,추후 결정키로 했다.
이로써 봉명그룹은 재단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사전원 퇴진론도 제기됐으나 이사정원 과반수 이상의 결원이 생겼을때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관선이사를 선임해야 한다는 학교측의 설득에 따라 일단 지난 4월 제출한 봉명그룹관계 이사들의 사표만을 수리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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