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상진·송두영기자】 11일 하오9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 252 주공아파트 3단지 상가안에서 LP가스가 폭발,양영선군(6·북구 운암동 운암아파트 340동104호)이 숨지고 최향락군(15)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조선대,전남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이 나면서 가스가 폭발,아트박스 문구점과 예술비디오 등 3개 점포가 부서졌다는 것.
경찰은 상가안에 있는 튀김집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를 목격한 백창연씨(29·여·회사원·주공3단지 340동306호)에 의하면 『상가에서 10m 높이로 불길이 치솟으며 상가앞 338동과 뒤쪽 342동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고 공중전화부스가 부서졌다』는 것.
사고가 나자 아파트주민들과 퇴근길 시민 등 2백여명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상가 상인들에 의하면 이 상가는 문을 연지 두달밖에 되지 않았으며 폭발지점으로 추정되는 튀김집에서는 평소 LP가스통을 사용,요리를 해왔다는 것.
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남대병원=최향락(15·남) 김태근(26) 김종선(26) ▲조선대병원=양승원(34) 배오덕(36·여) 이종호·김형호·양주영(이상 남자 국교생) ▲기독병원=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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