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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9명 입사후 건강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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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9명 입사후 건강 나빠져

입력
1991.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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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스트레스 주인… 2명꼴 약복용/교보,사무직 5백명 조사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입사후 10명중 9명은 그전보다 건강이 나빠졌으며 건강악화의 주원인으로 업무상 스트레스를 꼽았다.

8일 대한교육보험이 전국 사무직종사자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중 68.7%가 입사전에 비해 건강이 다소 나빠졌다고 답했고 20.3%는 건강이 많이 나빠졌으며,이 때문에 약 20.4%가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을 묻는 질문에 업무상 스트레스(39%)가 가장 많았고 운동부족(28.8%) 불규칙한 생활(10.5%) 음주·흡연(9.7%) 순으로 응답했다.

또 직장인들은 43.8%가 정기건강진단을 받고있으며 신체중 이상이 있어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남자사원의 경우 간장이 45.5%,위장을 비롯한 소화기가 34.7%로 많은 반면,여자사원의 경우 79.0%가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 이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건강증진을 위해 당장 해야할 일로 적당한 운동(44.3%)과 스트레스해소(24.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많이 하는 운동은 수영(27%) 등산(25%) 조깅(22.8%) 테니스(11.2%) 볼링(5.1%) 에어로빅(4.1%)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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