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에 통보【동경=문창재특파원】 중국은 내년중에는 한국과 수교교섭을 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8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북경외교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당국자는 김일성 북한주석과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와의 회담결과를 설명하면서 『적어도 92년중에는 대한수교 교섭을 시작하지 않을 것임을 김 주석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침은 소련공산당 해체로 인한 사회주의 체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한것으로 이달 20일의 남북총리 회담 및 북·일 수교교섭에도 영향을 미치게될것 같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북한측은 11월중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제개발 각료회의에 중국의 전기침 외무장관이 처음 참가하는 것을 의식,대한관계를 경제협력 분야에 국한해주도록 중국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