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아이디어 미 특허권 무료로 따줍니다”『훌륭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에대한 발명특허권을 따내지 못해 상품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특허권을 따내주도록 하겠습니다』
미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 발명 특허서비스 회사인 LPD인 코퍼레이트사를 설립한 재미교포 발명가 이충길씨(47)가 최근 내한,우리나라 발명가들을 위해 미국내 특허권을 무료로 따내주도록 도움을 주겠다며 홍보에 나섰다.
특허전문 변호사와 종합건축설계사 등과 함께 회사를 차린 이씨의 사업은 미국내에서도 호평을 받아 회사를 설립한지 2개월만에 2백여명이 상담을 해와 이중 8명이 특허출원에 들어갔다.
이씨가 회사를 차리게된 동기는 자신이 발명가로서 그동안 특허출원을 하면서 너무나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
『특허란 참으로 미묘하고 세심한 작업이라 특허출원은 물론 신청하기까지 연구조사 작업을 해야하고 상품화까지 하려면 엄청난 자금과 시간,노력이 필요합니다』
미국내에서 특허권을 따내려면 우선 연구조사비로 1천달러,특허출원 신청에 6천∼2만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이씨의 회사는 일단 발명가의 아이디어가 특허출원 자격이 있는지 상담을 한뒤 이후 연구조사비로 1천달러 전액을 투자하고 특허권을 따내면 발명가와 회사가 이를 공동소유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
4개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이씨는 『잠자고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상품화하는 것이 평생 소원이었다』며 『특히 우수한 두뇌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기위해서라도 미국내 특허권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장훈기자>이장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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