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전남도경 강력과는 5일 안성찬(24·무직·영암군 삼호면 서창리),김을식씨(22· 〃 미암면 신포리) 등 폭력배 8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임현욱씨(20· 〃 학산면 독천리) 등 일당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0시께 흉기를 품고 전남 광양군 옥용면 추화리 K산장에 찾아가 영암이 고향인 이 산장 주인 김모씨(57)에게 차후 영암에서 광역의회의원에 출마하려면 자신들을 잘 알아야 한다며 현금 1백만원을 요구하다 『온라인 통장에 입금시켜 주겠다』는 각서를 받아 갔다는 것이다.
또 올 6월부터 신흥개발지역인 영암 대불공단을 중심으로 그 주변지역인 영암·미암·학산·서호면 등을 무대로 당구장·주점·식당·다방 등에 공갈·협박·폭행을 일삼고 금품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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