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5백명 「동해케미컬」도/부산지역 올들어 50여곳 문닫아【부산=조희제기자】 중소 신발제조업체들의 도산에 이어 대형 신발업체들마저 잇달아 부도를 내 부산지역 신발업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우리나라 10대 신발메이커의 하나인 부산 북구 감전동 (주)아폴로제화(대표 박연록)가 1일 신한은행 부산지점에 7억5천만원,조흥은행 장림동지점에 2억4천만원 등 10억원의 부도를 냈다.
아폴로제화는 현재 1천여명의 종업원임금 5억여원도 체불하고 있으며 무역금융을 포함해 신한은행 등 거래은행에 1백40여억원의 부채가 있어 부도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종업원 5백명인 부산진구 부암동 (주)동해케미컬(대표 함광석)도 1일 주거래은행인 부산은행 범일동지점에 4억3천여만원의 부도를 내고 대표 함씨는 잠적했다.
한편 부산지역 신발업체중 올들어 9월말까지 도산중소업체는 50여개로 8천여명의 종업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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