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지난 28일 하오2시50분께 전남 여천시 중흥동 여천공단내 호남석유화학(주) 발전소신축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김백연씨(21·여수시 신월동 75) 등 근로자 3명이 질소가스에 질식돼 김씨가 숨지고 채정수씨(30·전남 승주군 별양면 죽산리)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이 공장 근로자 이권재씨(27)에 의하면 발전소 신축현장에 있는 경유저장탱크에서 설비작업을 하던중 김씨 등 2명이 탱크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이들을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자신도 함께 질식됐다는 것.
경찰은 경유저장탱크의 부식을 막기위해 탱크안에 설치한 질소가스통에서 가스가 새나와 김씨 등이 질식한 것으로 보고 현장관계자들을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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