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등 국내메이커 포함지난 7월부터 국내유통시장이 본격개방된 이후 외국 가전업체가 봇물터지듯 밀려들어와 일본과 미국의 유명브랜드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수입가전제품 전문판매점이 전국적으로 9백개소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가전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점포는 8월말 현재 서울지역 2백94개소,지방이 6백28개소로 전국에 걸쳐 9백22개소가 개설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점포에서 판매하는 외제가전제품은 17개 업체가 수입한 28개 메이커의 제품 50여종으로 에어컨·가스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세탁기·컬러TV·VTR·청소기·가습기·냉장고·오디오제품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외제가전제품을 수입판매하는 업체는 대부분 전문수입상들이지만 롯데·아남오디오·(주)대우·동양시멘트·두산 등 직접 가전제품을 생산하거나 제조업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주요 수입메이커는 일본의 마쓰시타·미쓰비시·샤프·아이와·쏘니·산요·파나소닉·내쇼날,미국의 웨스팅하우스·탑판·훨풀·제너럴 일렉트릭·후버·맬버·켄우드,독일의 아에게·미엘레·그룬디히·텔레푼켄,프랑스의 듀발·디롱지,네덜란드의 필립스 등 세계 유수의 메이커커들이 총망라돼 있다.
가전업계는 이미 마쓰시타·도시바·히타치·쏘니 등이 한국시장조사를 완료,가전제품유통시장에 직접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연말께 외제가전제품 취급점포수가 1천여개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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