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기자】 경남 양산군 장안읍 고리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 4기중 1호기가 설비가 낡아 자주 가동중단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리 원자력발전소가 28일 국회경과위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발생한 발전기 불시 정지사고는 모두 11건으로 이중 지난 78년 4월29일 첫번째로 가동한 1호기가 72%인 8번 불시정지사고를 일으켰다.
2호기는 지난 7월5일 주조절밸브 구동전자기판 고장으로 1회,4호기는 지난 8월28일 주급수펌프 출구 압력보호회로카드 고장 등 2번의 불시정지 사고가 발생했다.
고리원전 1호기가 고장이 잦은 것은 설비가 낡은데다 정비 미흡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리원전의 연도별 불시정지사고 건수는 85년 23회 86년 21회 87년 4회 88년 5회 89년 7회 90년 8회 91년 8월말 현재 11회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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