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주석특파원】 지난 23일부터 북경에서 소집된 중국공산당 중앙공작회의가 국영기업 활성화대책을 포함한 12개항의 경제지도원칙 등을 확정한 뒤 27일 폐막됐다.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은 이 회의가 제11기 3중전회 이래의 등소평 개혁개방노선을 견지강화하고 지난 3년간 긴축정책의 성과를 토대로 이제부터 경제정책의 중점을 산업구조조정,국영기업의 효율을 높이는 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12개항의 경제지도원칙은 대부분 금년 봄이래 시행되고 있는 세부적인 국영기업 정상화대책을 재확인한 것이나 중앙정부의 지시성 계획을 줄이고 기업의 자주경영권을 대폭 확대키로 하는 등 개혁파의 주장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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