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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지구촌경제/특파원 리포트)

입력
1991.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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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방은 총재 소서 「시장경제교수」로 초빙소련은 서구적 금융재정제도 도입을 위해 카를·오토·푀ㄹ 전 독일연방은행 총재의 초빙 등 독일의 시장경제 지식전수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르바초프와 옐친 등 소련지도자들은 최근 모스크바를 방문한 겐셔 독일 외무장관에게 독·소 합작은행 설립 등 독일은행들을 유치,시장경제 운용에 절실한 금융기술 습득을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는 것.

한편 바이겔 독일 재무장관과 금융관계자들은 소련의 대외채무 상환능력에 대한 경고가 높은 것과 관련,최근 『소련의 대외채무는 높은 수준이 아니며 상환도 지연되지 않고 있다』며 『다급하면 팔 수 있는 금을 비롯,아직 소련의 「창고」는 비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베를린=강병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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