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높은 발병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급성 열성질환인 「쓰쓰가무시병」이 매년 10∼11월 사이 우리나라 전역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보사부에 의하면 쓰쓰가무시병의 이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전국 20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급성 열성 질환자의 형철을 조사한 결과 9백65건에서 쓰쓰가무시병 항체가 발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9.6%로 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경남 17.5% ▲전남 12.2% ▲충남 11.6% ▲전북 10.3% ▲경북 7.0% ▲서울 6.9% ▲강원 2.8% ▲충북 2.7% ▲제주 1.6% 순으로 나타났다.
보사부는 쓰쓰가무시병은 대부분 소풍이나 들놀이 밭농사 벼베기 등을 하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51년이후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뒤 30여년만인 85년 첫 발생사례가 보고된 쓰쓰가무시병은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뒤 급성발병,두통 발열 오한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목숨을 잃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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