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 1·2년 국어시간 늘려/중학 한문과목 국어교과에 흡수95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제6차 초·중·고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국민학교 저학년에서는 국어교육이 강화되고 중학교의 경우 현재 필수과목인 한문이 국어 교과목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는 현재 공동 필수과목인 교련·국사과목이 선택 과목으로 대체되는 등 교과목이 조정된다.
제6차 교육과정 개정작업을 추진중인 교육부와 교육과정총론(안) 개발을 위탁받은 교육과정체제·구조개선 연구위원회(연구책임자 동국대사대 한명희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교육과정 개정시안을 24일 최종 확정,오는 27일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이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학교◁
1∼2학년의 국어시간을 주당 1시간씩 늘려 말하기·듣기·쓰기·읽기교육을 강화한다. 현재 저학년의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등 통합교육과정을 확대,도덕교과 대신 「예절생활」 교과를 신설하고 사회·자연과목을 「탐구생활」로 통합한다.
▷중학교◁
현재 필수과목인 한문 과목이 국어교과에 흡수된다.
「기술」 「가정」 「기술·가정」 등 3과목 중에서 1과목을 남녀 구분없이 필수선택하던 실업·가정계 과목은 「기술·가정」이 필수과목이 돼 남학생은 가정을,여학생은 기술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고교◁
계열구분 없이 이수해야 하는 12개 공통필수 과목이 대폭 축소되고 선택과목이 늘어난다. 이에따라 공통필수이던 교련과 국사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바뀐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교과목은 학습능력차이를 감안,2∼3종류로 세분화되고 문과·이과계열 외에 예능계·체능계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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