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경관 오늘 소환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27) 총기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23일 발사된 탄환이 한씨에게 맞기전 1차로 부딪쳤을 것으로 추정되는 탄흔을 찾기 위해 이틀째 사고현장을 답사했다.검찰은 또 부검결과 탄환에 묻어있던 미세한 분량의 흰가루에 대한 「중성자방사화분석」(비파괴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오는 28일께 결과를 통보받기로 하고 일단 당시 관악경찰서 신림2파출소 근무경관 6명과 총기를 발사한 조동부경위(39)를 24일과 25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한씨의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사건당시 상황을 가장 잘아는 한씨의 부인 서윤경씨(25)를 빠른 시일내에 소환,당시 상황을 듣기로 했다.

검찰은 또 현장사진과 한쪽면이 마모된 탄피사진,부검기록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국방과학연구소에 모의 발사실험을 의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