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3일 종업원 2백명 이상인 전국 1천2백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3·4분기중 제조업수출증가율(금액기준)은 전분기대비 10.2%에 이를 것이나 4·4분기엔 다시 5.3%로 감소,신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특히 섬유는 분기중 수출증가율이 3분기 5.2%에서 4분기엔 0.2%로 떨어지고 철강은 4.1%에서 3.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산은은 이같은 수출신장 둔화의 요인으로 ▲미·일 수출시장에서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 약화 ▲동구권 등 북방수요의 한계 ▲EC의 수입장벽 강화 등을 꼽았다.
그러나 4·4분기중 내수는 금액기준으로 전년동기보다 23.6%가 늘어나는 활황을 보이고 종합경기실사지수(BSI)도 1백22로 3분기보다 훨씬 호전된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기는 오히려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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