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제46차 유엔총회에 참석,회원국 국가원수로서 기조연설을 하고 멕시코를 국빈방문키 위해 20일 하오 부인 김옥숙 여사와 함께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미국·멕시코 방문길에 오른다.노대통령은 오는 24일 상오(한국시간 24일 밤) 유엔총회에서 「평화로운 하나의 공동체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연설,유엔가입에 따른 우리의 외교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남북한 문제,세계분쟁문제,경제의 남북문제 등에 대한 입장천명과 함께 21세기에 대비해 회원국들이 취해야할 자세와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특히 남북한 문제와 관련,휴전체제의 평화체제론의 전환방안과 군축방안 등에 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 앞서 23일 하오(한국시간 24일 상오) 뉴욕에서 부시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소련사태 진전과 관련한 국제정세 평가와 한미간 협력강화 및 안보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기간 말레이시아·뉴질랜드 총리 등과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