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정·박영록 박영숙·허경만 김현규·조순형 이부영·목요상/최고위원 8인/대변인 노무현씨 내정민주당은 16일 중앙선관위에 법적등록을 마치고 공식출범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합당 수임기관회의를 열어 합당을 공식 의결한뒤 대표최고위원에 김대중·이기택 구 신민·민주 총재를,최고위원에 이우정 박영록 박영숙 허경만(이상 신민측) 김현규 조순형 이부영 목요상씨(이상 민주측) 등 8명을 선출했다.★프로필 5면
민주당은 또 ▲대표최고위원은 당의 최고책임자로서 공동으로 당을 대표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합의해 당무를 처리한다는 내용의 당헌·당규와 대통령 직선제 및 3단계 통일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강 및 기본정책을 확정했다.
민주당이 채택한 당헌·당규는 최고위원회의를 의결기구로 규정,권한을 강화시켰으며 특히 당무위원·당9역 등 주요인사에 있어 공동대표의 지명에 대해 인준권을 부여해 사실상 순수집단 지도체제를 도입했다.
이와함께 정강정책은 부통령제 도입을 명시하지 않은채 「대통령 중심제를 유지,발전시킨다」고 규정했다.
민주당은 17일 상오 새로 구성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9역 등 나머지 인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 대변인에는 노무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합당선언문에서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과학정당,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개혁정당,당내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민주정당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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